※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과 조금 다를지도...?
바로 어제 산 달걀이니까, 날달걀 도전!
근데 기대 이상으로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 가끔 새 달걀 사면 날달걀로 계란밥 해도 될 것 같다.
원래 오전 중에 배송받을까 고민하긴 했는데, 오전 중으로 했다가 아침 일찍 올까 봐
12~14시 사이로 배송 요청했더니 냄비 먼저 오고, 그다음에 건조대가 왔다.
하나는 우체국, 다른 하나는 SAGAWA 였는데, 두 분 다 공동현관 호출하고 문 안 열리니까 또 호출해서.
아무래도 집 앞까지 가져다주시려고 했던 거 같은데, 외부인 출입 금지라 내가 재류 카드 들고 뛰어 내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재류 카드 이름이랑 주소까지 전부 확인하고 택배 건네주셨다 😂
다음에 또 택배시키면 그때는 그냥 기다려달라고 말하지 말고, 내가 내려갈 테니 기다려 달라고 해야겠다.
건조대도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집안에 빨래 널 수 있는 곳이 좁기도 하고,
나중에 볕 좋을 때 이불 건조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택배로 주문했다.
오프라인에서 들고 올까 안고 올까 고민도 했는데 입국 초기에 이불 세트의 그 무게감을 잊을 수 없어서
냄비랑 같이 그냥 택배로 주문했다. 내가 1층까지 재류 카드 들고 뛰는 게 낫지.
건조대 조립은 어렵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힘이 필요했다.
그래도 이렇게 편하고 간단하게 건조대를 들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 빨래 조금 밀려도 전부 널 수 있다! 😆
사쿠란보 한정판을 산 뒤에 들어온 크림소다 한정판!
나는 오히려 이쪽이 취향이었다. 내가 크림소다를 좋아해서 그런 걸지도.
이제 냄비가 생겨서 파스타랑 소스 사 와서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소스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종종 이렇게 파스타 만들어 먹을 듯하다.
딱히 계획이 없기도 했지만, 종일 비가 와서 그런지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이렇게 정말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걸까 싶어질 정도.
내일은 스타벅스라도 가서 일이든 뭐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