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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LIFE] D+3 격리 끝 - 3일 차 (네 번째 PCR, 대기 해제 통지)

@융씨2022. 4. 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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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격리 3일 차로, 호텔 근처 검사 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빠른 격리 해제를 위해 아침 일찍 호텔 근처 센터를 찾았고,
담당자분께서 미리 검사 관련 PDF 파일을 주셔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코 찌를 줄 알았는데, 여기도 공항에서의 검사와 같았습니다.
게다가 검사 중에 MySOS 영상 통화까지 와서, 여러모로 정신 놓을 뻔했네요.
지난번보다 물을 덜 마셔서 그런지, 시간도 오래 걸렸고, 내 거지만 참 더럽네요. 😂

결과는 검사 직후 받은 메일에 적힌 URL에서 24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전 내내 센터에 있던 검체가 점심 이후에는 옮겨져서 두 시 반쯤에는 검사 중이었고,
세 시 반쯤 다시 확인해 보니까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음성!
MySOS에서 대기 해제를 위한 음성 증명을 신청했습니다.

약 한 시간 후에 대기 해제 통지가 왔습니다!
MySOS 앱에 들어가니 4월 6일이었던 대기 마지막 날도 오늘 날짜인 2일로 바뀌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제약 없이 마음껏 외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5박 6일, 일본에서의 5박 6일.
짐 싸 들고 돌아다니던 이 생활도 이제 끝이 보이네요.

격리 3일 차 - 아침

아니, 내 방에 도청 장치라도 있는 걸까.
어제 통화하면서 이상한 크림빵 말고 멜론 빵이나 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 빵이 멜론 크루아상이라니. 지금까지 받은 빵 중에 제일 맛있었다.
역시 일본은 멜론 빵이지. 우유라도 하나 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격리 3일 차 - 점심

다 식어서 눅눅하고 축축해진 크로켓? 최악이었다.
결국, 비장의 카드, 김을 꺼냈다. 역시, 김 최고!

반찬을 뭘 줘야 할지 모르겠으면, 차라리 면을 줬으면 좋겠다.
아, 불어서 못 주는 건가.

격리 3일 차 - 저녁

혹시, 오늘 주말인데, 도시락을 만들어야 해서 시위라도 하는 걸까.
이 생선가스도 점심때 크로켓처럼 눅눅하고 축축했다.
그 밑에 깔린 파스타면은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밀가루 맛만 났다.
그래서 또 비장의 카드, 김을 꺼냈다. 이렇게 줄 거면 차라리 빵을 주든가, 주먹밥을 주든가.

근데, 내일부터는 외출할 수 있으니까!
나가서 맛있는 거 먹고, 맛있는 거 사 와야지!

라고 해도, 귀찮아서 그냥 들어 올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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