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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과 조금 다를지도...?

아침 & 점심

바로 어제 산 달걀이니까, 날달걀 도전!
근데 기대 이상으로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 가끔 새 달걀 사면 날달걀로 계란밥 해도 될 것 같다.

NITORI

원래 오전 중에 배송받을까 고민하긴 했는데, 오전 중으로 했다가 아침 일찍 올까 봐
12~14시 사이로 배송 요청했더니 냄비 먼저 오고, 그다음에 건조대가 왔다.

하나는 우체국, 다른 하나는 SAGAWA 였는데, 두 분 다 공동현관 호출하고 문 안 열리니까 또 호출해서.
아무래도 집 앞까지 가져다주시려고 했던 거 같은데, 외부인 출입 금지라 내가 재류 카드 들고 뛰어 내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재류 카드 이름이랑 주소까지 전부 확인하고 택배 건네주셨다 😂
다음에 또 택배시키면 그때는 그냥 기다려달라고 말하지 말고, 내가 내려갈 테니 기다려 달라고 해야겠다.

건조대도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집안에 빨래 널 수 있는 곳이 좁기도 하고,
나중에 볕 좋을 때 이불 건조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택배로 주문했다.
오프라인에서 들고 올까 안고 올까 고민도 했는데 입국 초기에 이불 세트의 그 무게감을 잊을 수 없어서
냄비랑 같이 그냥 택배로 주문했다. 내가 1층까지 재류 카드 들고 뛰는 게 낫지.

건조대 조립은 어렵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힘이 필요했다.
그래도 이렇게 편하고 간단하게 건조대를 들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 빨래 조금 밀려도 전부 널 수 있다! 😆

저녁

사쿠란보 한정판을 산 뒤에 들어온 크림소다 한정판!
나는 오히려 이쪽이 취향이었다. 내가 크림소다를 좋아해서 그런 걸지도.
이제 냄비가 생겨서 파스타랑 소스 사 와서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소스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종종 이렇게 파스타 만들어 먹을 듯하다.

딱히 계획이 없기도 했지만, 종일 비가 와서 그런지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이렇게 정말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걸까 싶어질 정도.

내일은 스타벅스라도 가서 일이든 뭐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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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과 조금 다를지도...?

 

새벽 3시 넘은 시각에 밖에서 웬 정신 나간 남녀 무리가 큰 소릴 별 지랄을 다 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처음에는 중국어인 줄 알았는데, 듣다 보니 목소리에서 술 냄새도 나고,
리액션 같은 게 뭔가 한국 같아서 자세히 귀 기울여 들어보니 한국어였다. 한국인들이었다.
나라 망신시키는 것도 진짜 가지가지. 쪽팔리니까 제발 쥐도 새도 모르게 조용히 사라져줬으면.

나중에 일본 친구들한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신고하고, 어떻게 민원 넣는지 물어봐야겠다.
망할 한국인들 덕분에 잠 설치고, 컨디션 바닥 뚫고 지구 외핵까지 찍은 듯. 🤦🏻‍♀️

아침 & 간식

정말 정신 차리려고, 이 악물고 입에 계속 먹을 거 쑤셔 넣은 거 같다.
게다가 오늘 테스트도 있으니까.

점심

일단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테스트를 보긴 했는데,
무슨 고장 난 컴퓨터도 아니고, 과열로 버벅거리는 컴퓨터처럼 계속 오류 뿜어냈다.
진짜 최악의 날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어제 본 한자 테스트가 만점이라는 거?

해 질 녘 도톤보리

집 근처 돈키호테보다 도톤보리 돈키호테가 더 큰 거 같길래, 수업 끝나고 도톤보리로 향했다.
확실히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가 크긴 한데, 딱히 실속은 없는 느낌? 그냥 집 근처로 가도 충분할 거 같다.
원래는 해 질 녘 도톤보리 보면서 타코야키랑 맥주 한잔하고 싶었는데,
마스크 벗고 활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 😭

해 질 녘 도톤보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만난 글리코 씨.
아니, 다른 간판은 전부 불 들어와 있는데, 글리코 씨 혼자 불이 꺼져있었다 😂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 라이프(ライフ)

오늘 포켓 와이파이 반납하는 날이라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우체국에 들렀다.
포켓 와이파이 반납하지 말고 연장해서 계속 쓸까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영상 통화할 때 자주 끊기기도 하고, 간단한 번역할 때도 끊기기 일쑤인데다, 지하라도 들어가면 정말 답이 없었다.
이걸 더 사용했다간 내 성격이 어떻게 될 거 같아서 더 연장하지 않고 반납하기로 했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끊기지 않는 povo 데이터 토핑해서 쓰기로 마음먹었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때는 근처 카페라도 가서 커피 마시면서 무료 Wi-Fi 사용하면 되니까.

포켓 와이파이 반납하고 장 보러 갔는데, 골든위크 직전이라 그런지 마트에 물건이 묘하게 비어 있었다.
그래도 필요한 거 살 건 다 사고 라인페이 할인 쿠폰까지 적용해서 결제했다.

저녁

타코야키에 맥주 대신에 간단하게 회랑 호로요이 한 캔 했다.
예전에 샀던 한정판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긴 했다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냥 기념으로 남겨두는 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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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과 조금 다를지도...?

아침 & 점심

어제 일 때문에 내 나름대로 기분이 꽤 상했던 건지, 아니면 이제 슬슬 지친 건지.
한자 테스트 공부하는데, 집중이 안 돼서 미치는 줄 알았다. 어제랑 오늘 계속 과자만 축내고 있고.

그리고 오늘은 꼭 맥도날드를 먹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점심은 나름 건전하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저녁 쿠폰 중에서 할인율이 제일 높은 게 무슨 밥 버거여서 결국 라면 끓였다.

이번에 오뚜기에서 열라면이랑 참깨라면 콜라보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열라면이랑 참깨라면 둘 다 좋아하는데, 열려라 참깨라면? 이건 정말 애매했다.
특별한 건 없고, 그냥 열라면에 참깨라면 계란 블록이 추가된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열라면처럼 깔끔하게 매운 것도 아니고 참깨라면서 고소한 맛도 없었다.

그리고 한자 테스트는 무난한 거 같은데, 뭔가 조금 찝찝한 느낌이다.
내일까지 기다려봐야 알 거 같다.

그리고 5월 테스트 일정이 나왔는데, 어이없어서 말도 안 나온다.
골든위크 직후에 3일 연속 테스트가 있다. 차라리 날 죽여라, 이놈들아!
이렇게까지 하는데, 일본어가 안 늘면 그건 사람이 아니지 싶다.
골든위크 끝나면 알바 알아보려고 했는데, 이런 테스트 일정이면 알바는 무리일 듯.

부모님께 죄송해지려고 한다. 😭

저녁

수업 끝나고 내려가는 길에 맥도날드 앱으로 주문하고 가지러 갔다. 진짜 편했다, 최고!
근데, 버거가 진짜 말도 안 될 정도로 짰다. 너무 짜서 진심으로 당황했다.
일본 와서 외식하면 대체로 달고, 짜고 그런데 이 나라 성인병 괜찮은 걸까.
그래도 꼭 다시 먹고 싶었던 환타 멜론 맛은 그대로였다! 이게 행복이지! 😊

이제 내일 테스트만 끝나면 일단 골든위크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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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과 조금 다를지도...?

아침 & 점심

다행히 어제 테스트도 만점! 이제 슬슬 만점 받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압박이 오는 거 같다. 😭
옆에 베트남 친구가 틀린 문제 중 모르는 게 있는지 물어봐서 알려줬다.

그리고 오늘 수업 중에 회화 연습하는데 가족 소개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중국인 친구랑 연습하게 됐다.
근데 얘기하다가 막냇동생 나이 물어보더니 도대체 나는 몇 살이냐고. 🤣
내 나이 듣더니 많아야 25살, 26살인 줄 알았단다. 녀석, 사회생활 잘하는구나. 👍🏻

저녁

예전부터 언어 교환하던 T군이 아침에 오사카에 온다고 잠깐 볼까 말까 했었는데,
갑자기 저녁때 잠깐 볼 수 있다고, 보자더니 그 뒤로 메시지가 없다. 🤔
원래 오늘 저녁 맥도날드 도전해 보려고 했었는데,
저녁때 온다니까 뭔가 시간이 애매할 거 같아서 간단하게 컵라면 먹고 계속 기다렸다.

만나자고 해도 늦어서 오늘은 힘들 거 같다고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쯤 메시지가 왔다.
가족들이랑 저녁 먹고 얘기하다가 시간이 이렇게 됐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나도 미안하다는 사람한테 싫은 소리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 일단 괜찮다고 하긴 했는데,
약속은 칼 같을 거 같은 일본인에 대한 편견? 그런 생각이 조금 달라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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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과 조금 다를지도...?

아침 & 점심

오늘 테스트도 적절하게 본 느낌이다. 아마도?
오늘은 수업은 딱히 안 하고, 쓰기 연습이랑 듣기 연습, 말하기 연습 위주로 했다.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나랑 내 옆에 베트남 친구랑 뒤에 스리랑카 친구랑 셋이서 회화 연습 중인데,
아무래도 둘이서 주고받는 거랑은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다.

그리고 갑자기 예정에 없던 한자 테스트가 추가됐다!
어쩐지 뭔가 한자 시험이 더 있을 거 같았는데 일정에 없어서 어라? 하긴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추가되는 건 좀... 이번 주 시험 두 개뿐이라 좋아했는데!
테스트 유형을 알고 있으니까 많이 어렵진 않은데, 그래도 당황스럽다.

저녁

옆집 사는 애가 계속 쓰레기를 복도에 두는데, 슬슬 냄새가 나서 미칠 거 같다.
내가 사는 곳은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봉투에 전부 담아서 1층에 버리기만 하면 되는데,
도대체 왜 복도에 쓰레기를 쌓아두는지 이해할 수 없다.
본인 집에 쓰레기 냄새나는 건 싫고, 공용공간은 지저분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 냄새나는 게 싫으면 작은 봉투 써서 매일 쓰레기 버리면 될 일 아닌가?
어차피 학교 갈 때 1층까지 내려가는데, 그때라도 버리던가. 도대체 왜 계속 쌓아두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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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점심

오늘 종일 비가 온다고 해서 밖에 나갈 생각은 아예 안 했다.
곧 포켓 와이파이 반납이라 밀린 블로그 정리하고, 내일 시험을 준비할 생각이다.

12시에서 14시 사이에 EMS 재배달 요청을 해놓은지라,
점심을 먹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조리 중에 공동현관 울리면 고기가 타버리니까...

고기를 다 굽고 점심을 먹으려는 찰나에 공동현관이 울렸다! 나이스 타이밍!

한국에서 바다 건너온 EMS

택배 받아서 뜯어 보는데, 정말 굉장했다!
진짜 하나하나 꺼내는데 우리 집 식구들 성격이 보여서 너무 웃겼다. 🤣

5월에 내 생일이라고 미역국은 꼭! 반드시! 보내겠다는 엄마의 의지도 보이고,
어떻게든 터지지 않게 안전하게 보내겠다는 아빠막내의 의지도 보였다.
그리고 선물로 산 모자를 꼭 넣어 보내겠다는 둘째의 의지도! ㅋㅋ
정작 중요한 몇 개 품목은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첫 EMS 이 정도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들 덕분에 당분간 굶을 걱정은 없을 거 같다! 👍

간식 & 저녁

택배 정리하고, 시험공부를 하다가 당 떨어져서 간식도 먹고,
저녁에는 택배 받은 기념으로 열라면 끓였다. 😁
그래, 이게 라면이지! 이 매운 게 라면이지!
근데, 열라면 먹고 속이 살짝 아픈 거 보니, 내 위는 일본에 벌써 적응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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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점심

간단하게 아침 먹고, 장고 끝에 NITORI 카드 결제했다.
처음에는 배송비 내고 싶지 않아서 만 엔 이상 담았었는데,
딱히 내키지 않거나 애매한 물건을 하나둘 빼다 보니 건조대냄비만 남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 같은 유학생에게 엔저는 나쁘지 않다. 😂
냄비는 화요일에 바로 받을 수 있는데, 건조대는 제일 이른 날짜가 금요일이었다.
배송이 따로길래 두 번에 나눠 받을까 하다가, 귀찮으니까 금요일 오전으로 맞췄다.

유니클로도 온라인으로 결제하려고 보니까, XL랑 XXL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오프라인에서 카드 결제하기로 했다.

점심은 어제 산 닭고기살짝 데친 숙주간장 넣고 프라이팬에 볶았다.
대충 볶아서 밥 위에 올려서 먹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어제 진짜 당황했던 게 콩나물도 もやし고, 숙주도 もやし일 줄이야. 😱
그래서 생긴 것만 보고 샀는데, 맞아서 다행이다. ( もやし 앞에 한자가 다르다! )


원래는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를 가볼 생각이었는데,
도톤보리로 가는 길에 힘들어서 눈에 보이는 난바 마루이에 들어갔다.

올라가는 길에 마음에 쏙 드는 캔버스백도 하나 샀다!

Seria

그리고 둘째 동생이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짱구(しんちゃん)를 세리아에서 찾았다!

한층 한층 구경하면서 올라가는 길에 별생각 없이 들어간 세리아였는데,
생필품을 포함해서 대체로 다이소보다 물건이 나은 듯했다.
구경하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둘 담다 보니 바구니 하나가 가득 찼다. 🤣
청소도구나 수납? 같은 건 니토리에서 가격이 애매해서 뺐는데, 빼길 정말 잘했다!

그렇게 세리아에서 한가득 쇼핑하고, 올라가는데 GU가 눈에 들어왔다.
유니클로보다 저렴한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GU 스타일이 내 취향이었다.
내가 입었을 때 나한테 어울릴진 모르겠지만. 😭
생각보다 매장이 컸고, 둘러보는데 확실히 유니클로보다 저렴한 가격이었다.

GU 위에 있는 유니클로는 난바 CITY의 매장보단 확실히 작았다.
그래서 그런지 원래 사려고 했던 옷들의 큰 사이즈 재고가 여유 있었다.
둘러보다가 편하게 입을 바지도 하나 더 샀다.
할인 중인 품목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카드 결제할 거니까. 😁

わなか

원래 계획은 쇼핑하고 구로몬 시장을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쇼핑을 마치고 나오니까 4시 반이 넘은 시간이라 오늘은 타코야키로 만족하기로 했다.
근데, 여기 원래 500엔이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가격이 오른 모양이다.
메뉴판에 600엔으로 적혀 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 가계부 확인해 보니까 오른 게 맞다.

Seria & 라이프(ライフ)

집에 와서 일단 짐 던져 놓고, 물 뜨러 간 김에 간단하게 장도 봤다.
이제 튼튼한 물통도 생겼겠다, 차 타서 수업 가려고 차도 샀다.
그리고 예전부터 계속 궁금했던 호르몬! 처음에는 나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동이였다.
그래서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절반 가격이면 도전해볼 만하다 싶어서 샀다!

저녁

2~3인분으로 적혀 있었고, 우동이 두 봉지로 나누어져 있어서 일단 한 봉지만 조리했다.
그리고 채소랑 호르몬도 절반으로 나누었다.

맥주가 굉장히 당기는 맛인데, 맥주까지 같이 마시면 혈관이 죽을 거 같은 그런 맛이었다.


그리고 막내가 오늘 EMS 배송 갔었는데, 내가 부재중이라 전달을 못 했다고 한다.
아니, 어젯밤에 와서 오늘 간사이 공항을 나왔다고 한 거 같은데, 바로 왔다고?

저녁에 쓰레기를 버리면서 우편함을 확인해 보니까 부재표가 들어있었다.
아니, 누가 일본 일 처리 느리다고 했습니까? 😭
19일에 보낸 택배가 세관 거쳐서 비행기 타고 타국 오는데, 1주일이 안 걸리는데.
이건 차마 우체국까지 가서 가져올 자신이 없어서 재배달 요청을 하려는데,
내일 바로 받을 수 있다? 내일 일요일인데?
마음 같아선 오전 중에 받고 싶긴 한데, 오전 언제 올지 모르니까 점심때로 요청했다.

이렇게 일 처리가 확실한데, 누가 일본 느리고 답답하다고 한 건지.

그나저나 오늘 도대체 카드를 얼마나 긁은 거지... 😭
당분간 마트에선 물만 떠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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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점심

오늘까지 수업받으면 주말이다!
야무지게 밥 챙겨 먹고 수업 들으러 갔다.

어제 시험 결과가 나왔는데, 다 맞았다.
이번 주 시험 전부 만점으로 마무리!

중간에 보물찾기도 아니고 사람, 아니 선생님 찾기를 하는 바람에
대만 친구랑 말레이시아 친구들이랑 교무실까지 다녀왔다.
한국인 담당자분이 우르르 온 걸 보고 무슨 일로 왔냐고, 친구들이냐고... 😂
같은 반 친구들인데, 교장 선생님 어딨는지 찾으라고 해서 왔다니까, 오늘은 안 계신다고 한다.
내려오는 길에 중국인 친구한테 교장 선생님 찾아 달라고 했더니 없을 거라고 했는데,
진짜 안 계실 줄이야. 😱

ネギたっぷり旨辛ネギたま牛めし(まつや)

원래는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전 회사 분이 밥 먹어야 한다고, 규동 먹으라고 해서 산책 겸 규동 사러 다녀왔다.
마츠야(まつや)에서 매콤한 소고기 덮밥(ネギたっぷり旨辛ネギたま牛めし)으로 주문했는데, 맵진 않았다.
원래 맥주 생각은 없었는데, 굉장히 짭조름해서 결국 한 캔 딸 수밖에 없었다.

라이프(ライフ) & 참치(マグロ)

저녁 먹고 여유롭게 장을 보러 갔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딱지 붙은 품목은 거의 없었다.

황다랑어긴 하지만, 참치는 참치니까.
이번 주 시험도 끝났고, 전부 만점 받았으니까 기념으로 참치에 맥주 한 캔 더 했다.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참치가 이 정도면 혼마구로(참다랑어)는 얼마나 맛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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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점심

간단하게 아침 먹고 물 뜨러 간 김에 카츠산도를 사러 갔다.
장을 볼 때마다 이 빵집의 카츠산도를 먹어 보고 싶었는데, 매번 애매했다.
그래서 오늘 마침 시험도 있겠다, 딱 좋다고 생각했는데, 카츠산도가 없었다.
그 대신 햄샌드위치랑 치킨샌드위치가 있었다.

아쉬움에 다른 맛있는 거 사려고 마트를 돌아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어서
오이가 없는 치킨샌드위치랑 두 가지 크림이 들어간 슈크림을 하나 샀다.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었는데, 양이 묘하게 모자란 느낌?
그래서 결국 후식으로 슈크림까지 먹었다. 😂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숙제 확인 후에 시험을 봤다.
오늘 시험도 빈칸 없이 전부 채웠고, 실수만 없다면 괜찮을 듯싶다.

다음 주에도 시험 두 개인 게 은근히 스트레스지만, 일단 이번 주는 끝났다!

어제 테스트 결과는 오늘 받았는데, 다행히 다 맞았다!
오늘 테스트도 다 맞았으면 좋겠다... 🥺

결과야 어떻든, 일단 시험이 끝났으니 기분 좋게 집에 와서 야키토리 굽고 있는데,
갑자기 공동현관에서 호출이 왔다.

한국에서 보낸 택배라고 하기엔 너무 이른 날짜였고, 누가 잘못 호출한 건가 싶었는데,
지난번에 우체국에서 공동현관 호출했던 게 기억이 났다.
그래서 받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우체국이었다. 우편 올 게 아직 남았나 싶긴 했는데,
내려가서 우편물을 확인하니까 내 앞으로 온 게 맞았다.

 

[OSAKA LIFE] D+14, 15 국민건강보험 감면 및 우체국 통장 자동이체 신청, 편의점에서 보험료 납부, 갑

재류 카드에 주소등록을 하러 갔을 때 등록한 주소로 보험 관련된 우편이 올 거라고 했다. 보통 1주일 정도 걸리는데, 늦어지면 2주 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해서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devyin.tistory.com

나중에 뜯어보니 마이넘버 카드 신청 우편이었다. 😂

저녁

사진만 보면 금요일 같지만, 목요일이다. 그저 (이번 주) 시험 끝난 기념일 뿐.
마침 예전 회사 분들도 오늘 모여서 한잔한다길래 랜선 만남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

나중에 극적으로 연결되어서 간단하게 집 구경시켜드렸는데, 여긴 응팔이 아니라 시그널이었다.

이재한 형사님, 이재한 형사님. 들리세요? 거긴 지금 몇 년도인가요?

벌레가 나타나서 갑자기 뚝 끊기긴 했지만, 잠깐이나마 랜선으로 만나서 너무 좋았다!
예전 회사 분들이 다들 좋은 분들이고, 유쾌해서 너무 재미있다. 출국 전에 만났어야 했는데.

진짜 코로나 때문에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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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점심

시험 유형을 알아도 긴장되는 건 마찬가지라, 아침이랑 점심은 간단하게 빵 먹으면서 공부했다.
개인적으로 단팥빵 기대했는데, 팥이 너무 조금이었다. 근데, 빵이 맛있어서 용서되던...

마지막까지 벼락치기하고 수업에 갔는데, 한자 시험과 다르게 시험을 바로 안 본다?
한자 수업하고, 숙제까지 확인한 후에 시험을 봤다.
수업 직전까지 벼락치기 한 거 까먹을까 봐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빈칸 없이 전부 쓰긴 했는데, 생각도 못 한 상황에 당황해서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내일도 같은 유형의 시험이 있는데,
긴장이 풀리는 바람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을지.

저녁

어제 장으로 가져온 대왕 계란말이!
큰데다 두꺼워서 데우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내가 이렇게 두꺼운 계란말이는 못 만들뿐더러, 한 끼에 달걀을 몇 개나 쓰고 싶지 않으니까
생각날 때마다 마트에서 한 번씩 사 먹는 게 경제적일 듯싶다.

계속 시험이 있어서 피곤하긴 하지만, 일단 내일까지 보면 이번 주는 끝이니까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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