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아침 먹고, 점심으로 카레!
생각보다 밥을 많이 먹고 있어서 이쯤 되면 밥솥을 사야 하나 고민이 된다.
근데, 내가 지내고 있는 곳이 일단 기숙사라서, 학교를 수료하게 되면 비워줘야 하는 거로 알고 있다.
앞으로 나도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섣부르게 짐을 늘릴 수가 없다. 😭
오늘 수업에 갔는데, 내 자리에 다른 친구들이 앉아 있었다.
어제 좌석표를 보고 자리를 확인했으면 그 자리가 지정 좌석이란 거 정돈 알 텐데...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니면 자리가 마음에 안 드는 건지.
그래서 일단 나도 전에 내가 늘 앉던 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 어제도, 오늘도 계속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왔다.
입국이 늦어진 건지, 레벨 조정을 한 건지 교실이 가득 찼다.
처음에 생각보다 인원이 적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덜 온 거였나보다.
복도에도 못 보던 얼굴이 많이 늘긴 했다. 진짜 바글바글, 시장 느낌이다. 😂
그리고 어제 본 시험지를 나눠주셨는데, 100점이었다!
중간에 가타카나 받아쓰기한 것도 다 맞아서 하나마루(はなまる) 🤣
적지 않은 나이에 잘했다고 칭찬받으니까 멋쩍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내일 시험 안내와 함께 생각보다 많은 양의 숙제를 받았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언제 앉았던 좌석에 앉으라는 공지도 같이 받았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저녁 장을 보러 갔다.
내일도 시험이고, 그다음 날에도 시험이 있어서 미리 먹을 걸 사둘 필요가 있었다.
지난번에 산 포테이토 칩이 맛은 있는데, 너무 짜서 이번에는 안 샀던 맛으로 사 왔다.
그리고 밥도 또... 밥 생각보다 많이 먹는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내일 보는 시험은 어떤 유형인지 두 번 정도 연습을 했기 때문에 한자 시험만큼 긴장되진 않는다.
다만 내 머리가 다 외울 수 있을지 그게 문제다. 😭
'일본 日本 > 오사카 大阪' 카테고리의 다른 글
[OSAKA LIFE] D+21 첫 복습 테스트! 저녁은 마트에서 산 대왕 계란말이 (0) | 2022.04.20 |
---|---|
[OSAKA LIFE] D+19 첫 한자 시험! 생각보다 무난했던 시험, 이제 지정 좌석인가? (0) | 2022.04.18 |
[OSAKA LIFE] D+18 같이 공부했던 동기들과 FaceTime, 한자 시험공부 (0) | 2022.04.17 |